카레를 만들어먹어야겠다 생각하며 유투브로 열심히 레시피를 뒤지던 중, 시강인 컨텐츠가 하나 있었으니...
바로 백주부님의 "양파달걀카레"입니다. :)
매운맛을 좋아하고, 식감도 놓칠 수 없었던 저는 저만의 스타일로 재료를 몇가지 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.
다들 아시나요..? 요리를 못하는 사람일수록 이상한 재료들을 추가해 괴식을 만든다는 소문...
전례로 콩나물국에 고춧가루 넣기, 시도때도 없이 와사비넣기...so on (다행히 이번엔 성공했습니다)
[재료 구성]
양파 1/2, 파 1/4, 청양고추 1개, 삶은 달걀 2개, 송이버섯 2개, 느타리버섯5개, 감자(중)2알, 당근 1개, 브로컬리 1/4,
오뚜기카레(매운맛), 카레여왕(로스티드 갈릭)1/2, 닭가슴살, 마늘 듬뿍듬뿍(저는 한번에 10알 정도 먹습니다, 맛있어요ㅜ)
[과정]
백종원님의 경우에는 초간단레시피 기준이기때문에, 양파+달걀+카레+밥이 재료의 전부였습니다.
하지만 저는 다양한 재료들을 먹고 싶었고, 여러 식감을 느끼며, 끓이는 시간을 줄이고, 진한 카레맛을 원해서
감자와 당근은 미리 살짝 익혀두기 l 카레 1봉지 + 1/2봉지 사용 ㅣ 파채를 양파 볶을 때 함께 볶음 l 청양고추 투하
위 4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응용을 해 보았습니다. 결과는....
다행히도 씹는 재미가 있고, 부드럽기보다는 카레향이 정말 진해서 하루 종일 손에서 카레냄새가 떠나지 않았습니다...헤헷
[칼칼한 카레]
보기만 해도 자극적이쥬?
백종원님의 레시피를 보니 마요네즈와도 섞어 드시더라구요!! 역시 배우신 분@@ 황금꿀조합을 찾아내시다니......
제가 만든 카레의 경우에는 칼칼하고 카레 맛도 진해서 마요네즈와 함께 먹었을 때 전혀 느끼하지 않고 좋았어요!
중간에 잠깐 별미를 먹는 느낌..?!
백종원님의 레시피 대로라면 완전 부드러움 폭.발!! 증폭되는 맛이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.
[완성작]
카레와 사골은 2일 이상은 먹어줘야쥬~
다음날에는 남은 1/2카레와 물을 더 넣고 밥을 같이 끓여줘 카레죽으로 만들어먹었습니다. 꿀맛.
백종원님's 양파달걀카레 응용ver.
1.조리시간 : 15분~20분
2.맛 :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 느끼하지도 않고, 고기의 풍미는 닭고기+마늘 육수로 살짝 지켜주면서
양파의 탄맛?이 중독적인 마성의 카레로 탄생! 마요네즈와 함께라면 더 부드러운 맛을 느끼실 수 있음
(마요네즈 친구는 일부분만 비벼줍니다..너무 많이 먹으면 느끼해요!)
3꿀팁? : 탄수화물+단백질+채소 모두를 잡기 위해 달걀 뿐만 아니라 닭가슴살+브로콜리를 찢어 넣으면 한끼 식사로 더욱 든든하고, 브로콜리 대의 경우에는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아이들 몰래 먹이기에도 좋을 거 같아요!
그리고 감자와 당근 푹 익혀 드시는 것을 좋아한다면, 미리 익혀서 놓으면 좋습니다
마늘이 사람 면연력에 좋은지 확실히는 모르지만...
마늘을 듬뿍 넣은 음식으로 모두 건강건강해지셔서 이 상황을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! 기-승-전-마늘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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