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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[맛집]점심시간에 맞춰가면 줄 서야하는 학동역 해장국집은 오디

회사의 점심시간 시작이 11:30분에도 불구하고, 평균적으로 40분에 도착해도 줄을 설 수 있는 학동역 맛집이 있습니다.

바로 학동역 세관사거리 쪽에 위치한 <맛뜸 최가 뼈다귀해장국>

예전에는 좌식+입식 테이블 구성이 되어있었는데, 최근에 오랜만에 가보니 모두 입식 테이블으로 바뀌었더라구요!!

 


11시25분에 나와 뛰어서 웨이팅없이 먹을 수 있던 행복했던 날(대표님 죄송합니다. 대신 점심시간에 업무했습니다,사랑합니다)

[입구]

들어갈 때 정신없이 들어가서 계산하고 나올때 외관촬영을 했습니다. 겨울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항상 많은 거 같은 요즘

아래는 메뉴판입니다! 보통 점심에는 뼈다귀해장국 7,500원을 가장 많이 주문들 하시고, 순대국밥 드시는 분들도 종종 보았습니다 :) (하지만 뼈다귀해장국이 너무 훌륭하기에 다른 메뉴에 눈길이 안가더라구요)

 

[메뉴 구성]

!

앉자마자 빈접시들과 고추/마늘/쌈장/양념장이 나오는데요, 빈 접시에다가는 깍두기와 김치를 담으셔서 드시면 됩니다!

고추는 아삭이 고추여서 제 입맛 기준에서는 별로 안 맵웠고, 쌈장이 직접 만드셨는지 몰라도 되게 구수했어요~

그리고 저 소스 너무너무 맛있어서, 전 항상 한번 더 리필해서 먹게 되더라구요ㅜㅜ 고기랑 우거지를 소스에 푹 담궈서..

 

[밑반찬 샷]

[영롱한 뼈다귀해장국]

큼지막한 돼지뼈다귀에 살이 토실토실 많이 붙어있고, 제 기준에서는 누린내는 전혀 없었습니다. 돼지뼈다귀는 2-3덩어리 정도 들어있고 우거지가 아주 넉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. 정말 가성비 끝판왕입니다ㅜㅜ(엉엉)

 

참, 맛뜸 최가 뼈다귀해장국이 프랜차이즈이었더라구요, 논현동 뿐만 아니라 충정로, 여의도 등 여러 지점이 있다하네요, 25년 넘은 오랜 전통의 맛집 답게 다른 지점 후기들도 찾아보니 다들 맛있다고 하니, 주변에 <맛뜸 최가 뼈다귀해장국>이 보이시면 해장으로도 든든한 점심으로도 모두 좋을 거 같아요! 추천 드립니다. 


맛뜸 최가 뼈다귀해장국의 인기 비결

1. 가격 대비 풍족하고 품질좋은 음식 ★★☆

2. 맛 (너무 당연한 이야기를..?) ★☆

3. 친절한 서비스 ★☆

4. 음식이 빨리 나온다 ★☆

5. 큰 홀(회식이나 모임도 가능한 정도) ★☆

but 주차는 안되서 주변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:)

 


[History]

장모님과 사위가 25년 장인정신으로 만든 뼈다귀해장국, 2005년 기사 기준으로 25년이니, 지금은...40년 전통이네요@@

맛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 인터뷰 기사 옮겨왔습니다

"해장국 국물이 맑다, 타 해장국집들이 들깨,참깨,감자 등을 넣어 걸쭉한 맛이 특징이라면 <맛뜸 최가 뼈다귀 해장국>은 기름기 하나 없이 담백하다, 입에 살살 녹는 우거지에도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담백함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. 철저한 식자재 관리도 맛에 기여하는 부분으로 아침 6시 모든 직원이 모여 그날 요리할 뼈다귀들을 모아 3~4시간 정도 핏물을 빼내고, 13가지 '비밀 양념'을 넣은 육수에서 3~4시간을 푸욱 끓여준다. 그리고 각 점포는 아침에 준비한 재료가 다 팔리면 시간에 상관없이 문을 닫는다(현재는 잘 모르겠어여, 저녁장사도 하시는거 같으니 각 지점 방문하실 때 영업시간 확인하고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)

 

by 서울경제 김민형 기자님 (2005.04.05)